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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인물탐구

존 보글, 인덱스 펀드 창시, 모든 주식의 소유

by 성공 디렉터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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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글, 인덱스 펀드 창시, 모든 주식의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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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글: 개인 투자자를 위한 위대한 업적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불린 워런 버핏조차도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조각상을 세워야 한다면 주인공은 존 보글이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역사상 금융 시장에서의 가장 큰 변화, 그것도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가장 큰 변화를 끌어낸 사람이 바로 존 보글입니다.

워런 버핏이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었다면 존 보글은 월가의 성인이라고 불리었는데요, 그렇게 칭송받을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그 스스로가 월스트리트에 서식하는 금융 전문가이지만, 본인과 같은 금융 전문가보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욱 유리한 구조의 펀드, 즉 인덱스 펀드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평생 투자자들에게 단순함, 비용 절감, 그리고 장기적 관점을 강조하며, 금융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뱅가드 그룹(Vanguard Group)은 전 세계적으로 패시브 투자 전략의 상징이 되었고, 수많은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재정적 미래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한때 '보글의 바보짓'이라고 조롱받았지만 결국 존 보글을 오늘날 가장 위대한 투자자이자 금융인의 반열에 오르게 한 그의 투자 철학과 주요 업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덱스 펀드 창시

투자를 하다 보면 반드시 모두가 겪게 되는 감정적 변화와 착각이 있습니다. 투자에서 수익을 내고 있을 때도, 그렇지 못할 때도 마찬가진데요, 그것은 바로 시장을 내가 이길 수 있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투자가 잘 되어 수익이 나고 있을 때는 내가 시장을 지배할 수 있고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욕심과 오만함에 빠지게 되어 되돌릴 수 없는 손해의 늪에 빠지게 되고 투자가 안 되어 손해를 보고 있을 때는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을 내어야 한다는 조급함에 옳지 못한 선택을 하곤 합니다.

바로 이 모든 것이 투자자가 시장을 능동적으로 이겨 낼 수 있다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존 보글은 바로 이러한 비합리적인 발상을 가장 경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고 시장과 함께 가라라는 시대의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는 특히 투자자가 복잡한 전략이나 고위험 단기 투자를 피하고, 장기적으로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패시브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철학은 비용 절감, 분산 투자, 그리고 장기적 시각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에 기반하게 되며 이는 오늘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ETF의 개념의 근간을 이루게 됩니다.

그는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가 장기적인 시간으로 수렴하게 되면 시장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능가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는 투자자가 개별 주식을 선택하거나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장기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시장 전체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가 더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투자 옵션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존 보글이 인덱스 펀드를 최초로 구상한 시점에서 지난 30년간 액티브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9.7%였고 S&P 5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가 만약 존재했다면 수익률은 11.3%로 분석되었기 때문입니다. 존 보글은 30년 뒤에도 이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투자자는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주식 종목 자체에 몰렸으며 그런 분위기 속에서 존 보글의 발상은 너무 안정 지향적이었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시장 수익률만큼 수익을 낸다는 이 단순함은 오늘날 7조 2천억 달러에 달하는 운용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2위의 자산 운용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게 합니다. 그가 설립한 뱅가드 그룹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1974, 존 보글은 뱅가드 그룹을 설립하며 투자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습니다. 뱅가드는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구조를 채택했으며, 주주가 곧 회사의 소유자가 되는 독특한 '뮤추얼 회사(Mutual Company)'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구조는 수수료를 낮추고 투자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뱅가드의 소유 구조는 투자자가 펀드의 주주로서 비용 절감의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업계 평균 대비 80% 이상 낮은 비용 구조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큰 관점으로 시장은 우상향할 수밖에 없는 원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적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장기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그는 시간은 투자자의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고 주장하였으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기회가 문을 두드렸을 때 이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삶에 있어 행운을 갖지 못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이보다 더 슬픈 일은 행운이 찾아와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며 가장 슬픈 일은 행운이 찾아왔을 때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존 보글의 평소 지론이 담긴 구절인데요.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진정으로 준비가 되기를 원했으며 확률의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확률을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보다 쉽고 단순하게, 하지만 위험도를 확실히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자산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주고 싶어 했는데요, 그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그 기회의 준비라고 자신 있게 강조하였습니다.

존 보글은 계속해서 투자자들에게 인덱스 펀드의 가치를 알리고, 복잡하지 않은 투자 방식을 이해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는 평생 수많은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투자 철학을 공유하며, "보글 헤드(Bogle head)"라는 열렬한 지지자 커뮤니티를 형성했습니다.

 

모든 주식의 소유

또한 그는 시장을 사라라는 말을 통해 지금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성공의 기회를 위하여 준비할 것은 종목이 아니라 분산이 잘 되어 있는 핵심적인 몇 가지 펀드에만 기울이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아울러 모든 주식을 소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의 주장은 여러 가지 사례에서 증명이 되곤 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일반적인 헤지펀드 대부분은 시장 평균 성장률을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2007년 말 시작된 세기의 대결, 워런 버핏의 S&P 인덱스 펀드 투자 대 프로티지 파트너스의 헤지 펀드 투자의 10년 수익률 대결에서 워런 버핏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는 것은 금융 업계에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례입니다.

존 보글은 평생에 걸쳐 한결같이 이야기합니다. 시장을 이기지 말고, 시장에 순응해야 하며 자주 매매하지 말고, 보유하는 방식의 투자를 하고 투자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비용과 감정이다. 비용과 감정의 영향을 최소화하라였습니다. 또한 그는 주가는 결국 내재가치를 따라갈 것이며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저 건초 더미를 통째로 사면 된다고 이야기하였고 끝까지 버팀을 강조하였습니다.

사실 존 보글의 투자 방법과 인덱스 펀드의 개념은 마치 신이 내려준 것처럼 쉽고 단순해 보입니다만 여기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관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투자자는 존 보글이 아니며 투자에 있어 감정을 100%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워런 버핏의 이야기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좋은 주식을 고르고 절대 잃지 마라.’ 그 단순한 이야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어려움을 이해할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인덱스펀드가 만능이라고 생각하고 단순히 수익을 쉽게 내는 것 정도의 가치로만 인덱스펀드를 이해하면 반드시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시장의 흐름에서 볼 수 있듯이 오늘 내가 처음으로 인덱스 펀드를 매수한 시점이 시장 하락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시장의 대세 상승, 대세 하락의 주기는 개별 종목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긴 주기를 갖게 됩니다. 수많은 시간을 계속해서 하락하는 과정에서만 투자를 계속해야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시장이 대세 하락을 하더라도 상승하는 종목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며 모든 투자자가 그 종목으로 모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한 분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내가 갈 길 만을 간다라는 것은 어지간히 훈련된 투자 전문가라 할지라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투자에서의 가장 큰 적인 바로 이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감정에 휘둘려서 성공의 반열에 오르지 못하곤 합니다. 그것이 아주 단순하고 쉬운 방법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같은 관점으로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는 존 보글의 메시지는 아주 명쾌하고 단순하지만, 그 속에는 엄청난 스케일이 담겨 있으며 결코 쉬운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덱스펀드가 성공률이 높을 수 있으나 누구나 그 펀드를 통해 100%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존 보글이 단순히 투자 세계를 변화시킨 것을 넘어 건강한 투자 방식을 강조하였고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재정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평생을 바친 것에 대해서도 존경과 경외를 멈추지 않습니다. 단 이것을 행하는 우리가 모두, 존 보글이 꿈꾸는 이상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것 역시 믿고 싶진 않지만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 전략적 방법과 행위에 몰두하기보다는 왜 이런 투자 철학을 그가 가졌는지 그의 그 투자 철학과 방법은 어떠한 관점에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를 더 이해하는 것을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것이야말로 뱅가드를 창립하고 모두가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길 원했던 존 보글의 꿈이었을 것이고 우리가 꿈꾸는 성공과 부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원동력일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존 보글의 철학과 인덱스 펀드는 그 개념 자체가 다른 위대한 투자자에 비해 접하기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더 많은 투자자의 유념을 바라는 바입니다. 이 세상에 절대로 100% 승리하는 투자 방식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투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인 존 보글의 투자 철학에 대해서 여러분 모두가 한 번쯤 만나보고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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